남양유업의 주가가 4일 홍원식 회장 사퇴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남양유업은 전날보다 9.52% 오른 3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회장 사퇴 발표에 급등하기 시작한 남양유업은 정오 무렵 장중 40만8000원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또 남양유업우도 8.44%(1만3000원) 오른 16만7000원에 마감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자사 요구르트인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홍 회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자녀에게 경영권도 승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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