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1분기 영업이익 4191억원…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미래에셋증권, 1분기 영업이익 4191억원…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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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9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76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6% 감소했다. 순이익은 2968억원으로 177.1% 늘었다. 창사 이래 분기별 영업이익 최대 기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자 자금의 꾸준한 증시 유입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실적 성장, 우수한 해외법인 실적, 기업금융 부문의 실적 회복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순영업수익은 별도 기준 255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6.5% 늘면서 작년 3분기의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해외주식 등 해외물 수수료 순영업수입이 5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7.2% 증가했다.

또 해외주식 잔고가 1분기에 18조6000억원으로 약 2조3000억원 증가한 데 이어 현재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해외물이 새로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원으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해외법인도 글로벌 신성장 산업에 대한 기업공개(IPO) 이전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세전 순이익이 69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57.2% 급증했다.

다만 미래에셋대우는 "회사 이름을 미래에셋증권으로 변경하는 데 든 비용 등 영업외비용이 566억원 발생함에 따라 세전순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에 비해 적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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