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대규모 적자·유상증자에 16%대 급락 마감
삼성중공업, 대규모 적자·유상증자에 16%대 급락 마감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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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주가가 1분기 대규모 적자와 유상증자 추진 등으로 6일 16%대 급락 마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16.20%(1150원) 하락한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 20일(599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급락은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506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 478억원 영업손실에서 확대됐다. 매출은 1조5746억원으로 13.8% 줄었고, 순손실도 5359억원으로 커졌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잇따른 수주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과 공사손실 충당금 등의 여파로 대규모 적자를 냈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무상감자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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