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K-RAS 억제 항암치료제 대장암 종양 87% 감소 ... '바이오 USA 연구성과발표'
나이벡, K-RAS 억제 항암치료제 대장암 종양 87% 감소 ... '바이오 USA 연구성과발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나이벡(대표 정종평)이 변이된 K-RAS를 공략하는 항암치료제에 대해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또한 이와 관련된 연구성과와 개발 전략은 오는 6월 바이오 US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K-RAS 억제 항암제는 폐암 ‘동소이식모델’에서 종양 크기가 90%가량 감소하는 등 폐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검증받았으며 이번에 진행된 후속 연구에서는 예비 실험 결과 대장암 ‘동소이식’모델에서도 종양크기가 87% 종양 감소하는 등 고무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나이벡은 대장암 실험 예비 결과를 기반으로 최종 연구 결과를 작성해 바이오 USA Company Session에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나이벡은 자사의 약물전달플랫폼 NIPEP-TPP를 적용해 변이된 K-RAS만을 타겟팅할 수 있는 항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미 폐암 ‘동소이식’ 동물모델에서 폐암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데 성공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대장암 대상 실험 결과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의 NIPEP-TPP를 기반으로 개발된 ‘변이 K-RAS’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목표 지점에 약효를 전달하는 타켓팅 기능뿐 아니라 분해 능력까지 보유한 항암 치료제”라며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는 미라티, 암젠이 개발 중인 치료제와 기전이 달라 차별점이 뚜렷하며 릴리의 경우 우리와 유사한 전임상 단계에 있기 때문에 파이프라인 개발에 있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암을 일으킨 동소 이식 동물모델에서 87% 종양 크기 감소라는 긍정적인 예비결과를 얻은 만큼, 변이된 K-RAS 억제제에 대한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글로벌 제약사와도 협업 논의가 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며,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형태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