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꿈꾸는 100세 도시 시흥, 노인 복지 인프라 확대
시민과 함께 꿈꾸는 100세 도시 시흥, 노인 복지 인프라 확대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요양시설 준공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개관 등

[시흥=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민과 함께 꿈꾸는 100세 도시 시흥'을 목표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다른 도시와 비교했을 때 2021년 3월 기준 고령화율 9.5%로, 젊은 도시에 속하지만, 향후 은계, 장현, 시흥·광명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급격히 인구가 유입되면 노인 인구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어르신의 편안한 삶을  위해 여가복지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소득 보전, 어르신 돌봄 지원, 노인복지시설 마련 등 다양한 노인 복지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관, 경로당, 카네이션하우스 등 292곳의 노인여가 복지시설에서는 경력 개발,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부터 언어, 정보화, 음악, 체조, 댄스 등 500여 개의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 중이다.  

특히 경로당에서는 어르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계획하는 '맞춤형 공동체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참여율을 높이고 , 온라인노인복지관 'ON 시흥시니어 TV'를 통해 400여 개의 비대면 여가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판매, 택배 물품 배송, 카페 운영, 전철역 안내 도우미 등의 노인일자리를 지원하고 어르신 소득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해에는 약 133억 원을 투입해 3820명을 지원했고, 올해는 이보다 20% 확대된 4600명에게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해 노년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낼 계획이다. 

시흥형 노인일자리사업 브랜드화를 위해  특성에 맞춘 차별화로 실버세탁소, GS시니어 동행 편의점 등을 확대 추진하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기초연금은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금 지급 기준을 완화해 소득 하위 70% 이하에 월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1025억 원을 투입해 매월 3만 4000여 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시흥시 노인 인구의 70%가 수령 중이다. 

최근에는 고령화에 따른 노인 돌봄이 중요해지면서 공적 역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시는 257개 장기요양기관에서 보호, 목욕, 식사, 주거 등의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족의 부담을 덜고, 어르신의 편안한 생활을 돕고 있다. 
 
또한, 국정과제인 치매국가 책임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268억 원을 투입해  27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요양 보호 시스템을 적용한 치매전담형 시립노인요양시설을 2022년 4월 착공, 2023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7월에는 경기 서남부 6개 시가 공동으로 건립한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화장시설13기, 봉안시설 2만6514기, 자연장지 2만 5300기와 장례식장 8실 운영으로 시흥시 추모 공간 부재에 따른 시민 불편이 한층 해소될 전망이다.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주민등록 이 되있다면(6개 지차체 관내) 화장시설은 16만원 ,봉안시설 개인단 기준 50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관외 자격자가 100만원을 부담하는 것에 비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수 있다.

양승학 노인복지과장은 "전체 인구에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흥시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어르신과 더불어 행복한 100세 도시 시흥 조성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