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셀,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인도에 KF94 마스크 등 13억여 상당의 보건용품 지원
네이처셀,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인도에 KF94 마스크 등 13억여 상당의 보건용품 지원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과 관계자들이 네이처셀 칠곡 공장에서 인도 긴급 지원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과 관계자들이 네이처셀 칠곡 공장에서 인도 긴급 지원 구호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네이처셀(회장 라정찬)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최악의 상황에 빠진 인도에 KF94 제품을 비롯한 바이오 마스크와 산소발생기, 살(殺)바이러스 효능을 가진 살균소독제와 건강음료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처셀의 이번 긴급 지원은 극동방송(FEBC)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구호 물품은 인도 현지의 갈보리교회에 전달 돼 인도 정부의 지침에 따라 인도 전역에 배포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툭히 구호물품은 KF94 제품 및 3중필터 ‘바이오 마스크’ 100만장과 식품첨가물로 만든 ‘바이오스타K 살균소독제’ 1만개, 산소발생기 20개, 건강음료 7만여 캔 등 시가로 총 13억 3,000만원에 이르는 규모다고 알렸다. 

이번의 구호 물품 긴급 지원은 네이처셀의 ESG 경영 방침에 따른 것으로,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의 제안을 받은 김장환 원로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평소 친교를 갖고 있던 인도 현지의 갈보리 교회 사티쉬 쿠마르(Dr. Satish Kumar) 목사와 소통해 성사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쿠마르 목사는 “지금 인도에서는 매일 150만 명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의료 체계가 붕괴되어 병원 치료는 물론 시체 매장도 할 수 없는 통제 불능의 상황”이라며 “갈보리 교회에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침대와 장비를 설치하는 공사를 하고 있으며, 교회 신도들 역시 코로나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은 “미력이나마 생명을 살리는 기업으로서의 소명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긴급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구호 물품이 하루라도 빨리 인도 현지에 도착해 그들의 생명을 구하고 고통을 더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