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메드, '항바이러스제 hzVSF-v13'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 2a상 시험 계획 승인
이뮨메드, '항바이러스제 hzVSF-v13'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 2a상 시험 계획 승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이뮨메드(대표 안병옥)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바이러스제 hzVSF-v13의 만성 B형 간염(Chronic Hepatitis B) 치료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3곳에서 진행되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첫 투약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에 회사 관계자는 “hzVSF-v13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3개국과 우리나라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이라며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 2a상에서는 핵산유도체(NAs)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정맥주사제 형태로 28일마다 총 4회 투약해 B형 간염 표면 항원의 감소 및 이의 소실 비율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회사는 'hzVSF-v13'은 원래 만성 B형 간염 등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에 효과를 기대해왔던 만큼 이미 HBV의 동물모델 중 하나인 만성 우드척(woodchuck) 모델에서 일부 개체의 간염바이러스 표면 항원(WHsAg)이 소실되는 기능적 완치(functional cure)를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뮨메드는 이달 안으로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회사는 hzVSF-v13을 활용한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 신약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