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만에 시루 결제 8500건, 시루 결제액 2억원 돌파
[시흥=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지난해 민간 배달 앱 와따, 소문난샵, 띵동, 먹깨비, 오시흥 등 5개사와 시루 결제 제휴를 맺은 경기 시흥시가 지역화폐로 결제 가능한 '시루 배달 앱'을 본격적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배달 앱에서 시루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자영업자들은 2% 미만의 저렴한 수수료를 통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중 '먹깨비'는 500개 시루 결제 가맹점을 먼저 확보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현재 시흥시 관내에서 배달이 가능한 가게는 약 1500여 곳으로 파악되며 한 달여 만에 시루 결제 8500건, 시루 결제액 2억원을 돌파했다.
평균 10%인 기존 배달 앱의 수수료를 2% 수수료의 시루 배달 앱으로 대체해 산정하면 가게들은 1600만원의 경비를 절감했다.
시흥시청 소상공인과는 "가맹점 추가 확보 등 소비자 이용 편의를 증대시켜 시루 배달 앱의 이용을 확대함으로써 관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 하반기 도입 예정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까지 추가되면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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