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지프라서 가능하다"...'지프 캠프'에서 듣는 지프코리아의 2021년
[기자가 간다] "지프라서 가능하다"...'지프 캠프'에서 듣는 지프코리아의 2021년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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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제이크 아우만 사장 체제 1년
"올해 1만대 클럽 재진입 목표"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 '랭글러 4xe' 국내 출시

저는 지금 국내 최대 규모의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인 '지프 캠프 2021'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프 캠프는 67년의 역사를 지닌 오프로드 축제로 국내에선 15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글래디에이터, 그랜드체로키, 랭글러 등 지프 대표 모델에 탑승해 산을 오르고, 모래 해변가를 달리는 등 평범한 일상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오프로드 주행 체험이 가능합니다.

[제이크 아우만 / 지프코리아 사장 : 지프를 온라인이나 전시장에서 보는 것과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저희는 '지프 캠프'나 '지프 드라이빙 스루' 등 체험 프로그램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고객들이 지프 차량에 친숙함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온·오프로드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강원도 양양 송전 해변 일대에 만들어진 '지프 웨이브 파크'는 수로, 바위 언덕, 통나무 등 험난하고 예측할 수 없는 주행 조건을 구현해 지프가 가진 특유의 접지력, 구동력 등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운틴 트레일 코스’는 지프 캠프 현장에서 상월천리 근방의 산길과 서피 비치를 거쳐 돌아오는 약 50km 길이로 구성됩니다. 좁은 산길을 먼지를 내뿜으며 30분간 내달리다가 어느덧 주위를 둘러보면 산 중턱에 올라와 바다와 도시를 한 눈에 담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심보다 산이나 바다, 계곡 같은 장소가 더 잘 어울리는 개성이 뚜렷한 자동차 브랜드 '지프'. 아스팔트 도로가 아닌 험한 바위나 진흙을 달릴 때의 진동, 핸들의 꺾임은 오프로드를 주행해 보지 못한 이들은 결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줍니다. 

한편, 지프코리아는 2019년 국내 시장에서 1만251대를 판매하며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와 수급 차질로 8753대 판매에 그친 바 있습니다.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올해 연간 1만대 판매 복귀를 위해 소셜 미디어를 포함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아우만 / 지프코리아 사장 :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동화가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현재도 도로에서 많은 전기차를 볼 수 있으며, 전기차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프 역시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를 중요한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년간 모든 라인업에서 전기차 버전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다는 계획을 밝힌 지프코리아는 올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랭글러 4xe'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8월 지프코리아 사장에 취임하며, 제이크 아우만 사장 체제 1년째를 맞이하는 '지프코리아'.

"앞으로 우리가 내딛는 발자국이 모두 새 역사로 쓰여질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제이크 아우만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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