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처음 시작했던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확산 환영
경기 안산시,처음 시작했던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확산 환영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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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안산을 시작으로 횡성이어 세 번째
안산시가 최초 시행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

[안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산시가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최초 시행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과 맥을 같이 하는 고양시의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지원 사업' 도입에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양시는 17일 해당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며 올 2학기부터 대학생 본인이 부담하는 등록금에 대해 연간 150만원 범위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는 100% 지원, 차상위·한 부모·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의 장애대학생과 셋 이상의 다자녀 가정의 모든 대학생은 본인 부담금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자는 44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고양시 본인 부담 등록금 지원 조례는 안산시를 시작으로 횡성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제정됐다.

민선 7기 안산시는 2019년 4월 ‘안산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사업 추진을 밝힌 뒤 지난해 1학기부터 지원을 시작했다.

사업 2년 차를 맞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 학생을 기존 1단계(국민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학생·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에서 2단계(차상위계층·한 부모 가정)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2020년 최초로 등록금 반값지원을 시행한 안산시는 학생 2천545명에게 1인 한 학기당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평균 62만 8000원을 지원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 학생은 만 29세 이하로 학생 본인과 가구원 1인 이상이 공고· 지원일 현재 안산시에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안산시 김동선 대변인은 "이번 고양시의 결정에 깊은 환영의 뜻을 밝히며,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해당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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