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피어테크,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공동사업 착수
SK증권-피어테크,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공동사업 착수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피어테크]
[사진=피어테크]

피어테크(지닥 거래소 운영사)는 SK증권과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수탁) 서비스 협약식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본 협약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커스터디 사업과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사업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SK증권은 피어테크의 커스터디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피어테크는 현재 자체 지닥 거래소를 통해 기업용 커스터디를 런칭해 운영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회사인 코인플러그, 세종텔레콤을 비롯한 상장사, HN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에이치닥테크놀로지(HDAC), 디지털 자산 결제사인 다날핀테크, 차이페이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운영하는 테라폼랩스 등이 지닥 기업용 커스터디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월 대표적인 비영리 법인인 사랑의열매도, 피어테크의 기업용 커스터디를 통해 디지털 자산으로 기부를 진행했다.

한승환 피어테크 대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한 기업용 커스터디를 넘어, 실제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형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하고, 금융사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이번 SK증권과의 협약을 계기로 제도권 금융에서의 디지털 자산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디지털 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SK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 관점에서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갖춰나갈 것“이라며, “국내 제도화에 발맞추어 단계적으로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