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중기중앙회,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中企업계 현안 논의
[기자가 간다] 중기중앙회,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中企업계 현안 논의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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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찾은 정세균 前 총리
거래‧시장‧제도 등 경제3불문제 등 건의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퇴임 후 40일 만에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최근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지난 2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중소기업인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 날 정세균 전 총리와 중소기업인 대화는 중소기업계의 요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방문이 총리 재임시절부터 중소기업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통해 온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자연인으로 복귀해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현재의 문제점인 '신경제 3불' 해결에 대해서 건의를 드리겠습니다. '신경제 3불'은 ▲ 원·하청 구조에서 대·중소기업 간의 납품단가에 대한 거래 불공정 ▲ 온·오프라인에서 대형 유통업체,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의 시장의 불균형 ▲ 조달시장에서 최저가 입찰로 인한 제도의 불합리를 의미합니다.

오늘 현장의 목소리들을 반영해 중소기업 하기 좋은 환경, 기업 할 맛 나는 정책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도 '신경제 3불' 애로를 비롯해 여러 현안들을 토로했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 중소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저희들이 일조하고 싶습니다. 오늘 이루어진 대화를 통해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서 중소기업인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참석했던 중소기업인들은 경기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50인 미만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항구화, 중대재해법의 사업주 처벌에서 1년 이상 징역 삭제 및 7년 이하 상한 규정 설치 등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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