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남혐논란' 관계자 징계... 조윤성 사장은 '겸직' 해제
GS리테일, '남혐논란' 관계자 징계... 조윤성 사장은 '겸직' 해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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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혐오 포스터로 논란을 산 GS리테일이 관련 임직원을 징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사업부장을 맡았던 조윤성 사장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오진석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며 '캠핑가자' 이벤트 포스터를 만든 디자이너는 징계를 받았고, 마케팅 팀장은 보직 해임됐다.

지난 1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벤트 포스터의 소시지를 잡는 집게손가락 모양으로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은 이 게시물에 사용된 손 모양 이미지가 한국 남성을 비하할 때 쓰는 것과 유사해 포스토를 수정하는 한편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이 사과에 나선 바 있다.

이런 가운데 31일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앞두고 합병 시너지 제고를 위해 조직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플랫폼 비즈니스BU장과 편의점 사업부장을 겸했던 조윤성 사장은 7월 1일부터 편의점 사업을 전략 및 미래사업, DCX(디지털 고객경험) 등 기획 업무를 맡았던 오진석 부사장에 물려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조 사장의 경우 기존에 편의점 사업부와 플랫폼 비즈니스BU장을 겸했지만 이번 인사로 플랫폼BU만 맡기로 했다. 7월 1일부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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