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뚫고 일본시장 확대 나선 'G-FAIR'
코로나 위기 뚫고 일본시장 확대 나선 'G-FAIR'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원격전시회 및 화상수출상담, 한·일간 이원 동시 진행
2021 도쿄 경기우수상품해외전시회 관계자들 모습

[수원=팍스 경제TV 성은숙 기자]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경기도의 '2021 도쿄 경기우수상품해외전시회(G-FAIR)'가 코로나19위기 속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원격전시회와 화상수출상담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1일 오후 개막했다.

'도쿄 경기우수상품해외전시회'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국내 코엑스 수출상담장과 일본 도쿄 가든시티 시나가와에 마련한 전시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양국 기업들이 대면상담을 할 수 없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도쿄 가든시티 시나가와에 샘플 전시장을 마련하여 우리 기업인들이 공들여 만든 제품을 일본 바이어가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국내 코엑스에 상담장을 마련, 참가 기업들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했다.

올해는 의료·건강·미용제품 43개사, 아이디어 상품을 비롯한 생활잡화 45개사, 전기·전자 7개사, 농수산·식품 23개사 등 경기도 45개사를 포함 대구·경북, 충북, 강원 등 전국 7개 지자체 118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다이소, 리옥스, 히토시나 상사, ㈜타무라코마, ㈜지피리스, 시토상사, 마루베니 인텍스 등 일본 유통 및 수입업체 174개사가 참가해 한국제품의 수입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 당일 하루 동안 두 명의 일본인 인플루언서가 총 36개사의 제품을 각 20분 동안 시연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함으로써 일본기업에게 좀 더 상세한 제품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개막식 부대행사로 '일본시장 新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한일수출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일본 온라인시장 동향 등에 대한 발표·토론을 통해 기업들에게 수출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날 양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한국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강창일 주일한국대사를 포함한 국내 및 일본 경제계 관계자가 참석해 한·일 양국간 수출증진을 위해 이번 '전시 및 수출상담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와 일본의 교역규모는 2020년 기준 211억 달러로, 일본은 경기도의 5대 수출국이자, 3대 수입국인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G-FAIR를 통해 양국가간 교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온라인상담회로 개최된 '2020 해외 G-FAIR'에서는 총 284개사의 도내 기업과 4개국 해외 바이어 1704개사와 수출상담을 통해 1만62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둔바 있다.

이번 '도쿄 G-FAIR'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남부무역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