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지역화폐 20만원 충전으로 총 7만원(35%)의 혜택 더해줘
의왕시 지역화폐 20만원 충전으로 총 7만원(35%)의 혜택 더해줘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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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돈 의왕시장 

[의왕=팍스 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의왕시는 6월 1일부터 의왕사랑상품권 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하거나, 생애 최초로 20만원 이상 충전을 하는 경우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비지원금은 지역 경제 침체를 막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화폐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의왕사랑상품권은 10% 할인 판매를 통해 20만원 충전 시 2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소비지원금 5만원을 지급받게 되면 20만원 사용으로 총 7만원(35%)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

지급 대상은 △충전시기와 무관하게 6월 1일 이후 20만원 이상 결제한 자 △지금까지 지역화폐 충전 이력이 없는 자 중 20만원 이상 충전하는 신규 이용자로, 지급조건이 충족되는 즉시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지급일로부터 1개월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화폐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왕사랑상품권 실물 카드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시는 6월 1일부터‘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삼성페이를 통해 휴대전화만으로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경기도-삼성전자(주)-도내 28개 시․군은 지난달 22일‘경기지역화폐 간편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모바일 결제를 준비해 왔다.

이용자는 삼성페이 앱에 의왕사랑상품권 카드를 등록한 후 관내 의왕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휴대전화를 카드 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서비스를 통해 지역별로 카드를 여러 장 가지고 다녀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고, 실물 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져 지역화폐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의왕사랑상품권 10% 할인과 함께 소비지원금 지급,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모바일 간편결제 등 다양한 정책이 더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하나의 큰 물줄기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의왕 사랑상품권은 지역 상권뿐만 아니라 가계 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사랑상품권은 올해 160억원을 발행하였으나, 판매량 증가로 5월에 40억원을 추가로 발행하였고 향후 판매 상황에 따라 추가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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