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에어택시용 도심공항 미래 모델 선보여…기체·서비스·인프라 체험 전시
한화시스템, 에어택시용 도심공항 미래 모델 선보여…기체·서비스·인프라 체험 전시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에어택시용 도심공항 서비스 이미지
에어택시용 도심공항 서비스 이미지. 항공기와 탑승객을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하는 '심리스(seamless)'한 항공서비스가 구현된다.

한화시스템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 참가한다.

한화시스템은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 목업(실물모형)과 에어택시용 도심공항(Vertiport) 미래 모델을 전시한다.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에어택시 모바일 앱(App)을 통해 손쉬운 예약을 체험하고, 현재 교통시간과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버터플라이’를 탑승한 소요시간을 비교 확인할 수 있다.

에어택시 탑승 과정이 오늘날 KTX 이용이나 택시호출 서비스처럼 신속하고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심리스(seamless)  기술 방안도 일반에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수속장을 걷기만 해도 신원확인과 수하물 검색이 완료되는 초간편 체크인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생체인증 장치와 자동보안 스캐너가 탑승자의 모바일 예약 앱과 연동, 신원을 빠르고 안전하게 검사하는 방식이다. 한화시스템이 영국 UAM(도심항공교통)  도심공항(Vertiport) 전문기업 스카이포츠와 구축할 에어택시 도심공항 인프라와 서비스 청사진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과오버에어가 공동개발중인 에어 모빌리티 ‘버터플라이’ 이미지
한화시스템과오버에어가 공동개발중인 에어 모빌리티 ‘버터플라이’ 이미지

또한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Overair)사와 함께 공동개발 중인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 목업도 전시하며, 안전·효율·속도·저소음·친환경성을 실현하는 'OSTR(Optimum Speed Tiltrotor,  최적 속도 틸트로터)’ 특허기술과 전기추진 시스템을 소개한다.  버터플라이는 4개의 틸트로터에 전기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추진 시스템이 각각 장착돼 최대 320km/h 속도로 여러 회 에어택시 운행이 가능하다.

틸트로터(Tilt-rotor)는 한화시스템 에어 모빌리티 기체 '버터플라이'의 날개에는 대형 틸트로터 4개가 전방과 후방에 장착돼 있다. 틸트로터는 프로펠러를 하늘로 향하게 하면 수직으로 이륙할 수 있어 활주로가 필요없고, 비행중에는 이를 수평방향으로 바꿔 여객기처럼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에어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인 교통관리·관제 체계와 시너지를 증폭시킬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신사업 역량도 전시관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계획은 2025년 시범 운행에 맞춰 진행되고 있으며, 도시교통 패러다임의 변화와 혁신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하며, “하늘을 나는 미래 교통산업에서 '넘버원 에어 모빌리티 프로바이더(No. 1 Air Mobility Provider)'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신기술·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