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주건협, 올해도 국가유공자에 새집…전국 2014곳 '무료 보수'
[기자가 간다] 주건협, 올해도 국가유공자에 새집…전국 2014곳 '무료 보수'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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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째 이어지는 온정
94개 주택건설업체...109곳 무료 수리
4500만원으로 확대편성

[이정순 / 국가유공자 유족 : 애들 셋하고, 우리 아들과 나. 다섯명이 살아요. 

비 오는게 제일 불편하고...안불편한게 없지...겨울에는 춥고, 여름은 덥고... 집수리를 할 수가 없지. 형편이 안되니깐... 겨우 사는거야 그냥.

지금은 좋죠. 꿈 같아요. 이런 집도 있나하고.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요.]

대한주택건설협회(대표 박재홍)가 올해에도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지난 1994년부터 28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이 사업은 지금껏 2000여 곳이 넘는 국가유공자의 집을 보수했습니다.

올해는 전국 94개 주택건설업체가 109곳을 무료로 수리합니다.

[박재홍 / 대한주택건설협회장 :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주택업체들이 형편이 어려운 분들의 낡은 주택을 보수해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국가유공자분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전국 주택업체들의 참여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당초 공사비는 2500만원으로 예상되었으나, 확실한 보수를 위해 4500만원으로 늘려 대대적인 보수에 나섰습니다.

[우창주 / 원일종합건설 공무부 차장 : 저희가 2주 전에 방문했을 때 지붕에서는 노후화로 물이 새고 있었고, 화장실도 사용하기 불편하게끔 타일들이 다 떨어져 있었습니다. 외부도 벽면 같은 곳이 도장이 다 탈락이 되서 지금 도장 보수 공사, 도배 교체 공사, 장판까지 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불편하거나 하자가 있을 경우 제게 연락이 오면 즉시 방문해 그 부분의 보수 진행과 함께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입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보수공사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초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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