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절세가능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업계 최초 출시
삼성證, 절세가능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 업계 최초 출시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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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투자, 수익 분리과세 전용계좌 출시
22년까지 한시적 혜택
6월 중 가입시 내년 말까지 3번 배당에 모두 분리과세 혜택가능
삼성증권은 10일 사회기반시설사업(SOC)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사회기반시설사업(SOC)에 투자해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15.4%의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를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챙겨야 할 계좌"라며 "이자 및 배당 등으로 얻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 이자·배당소득과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을 합산한 총소득에 최고 49.5% 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SOC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투융자집합투자기구 전용계좌'에서 발생한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15.4%)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계좌는 개인투자자만 개설할 수 있다.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 1계좌로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계좌가입기간이 1년 이상 돼야 분리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12월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현재 이 계좌에서 투자가능한 공모투융자기구는 사회기반시설사업(SOC)에 자산을 투자해 배분하는 목적으로 설정된 '맥쿼리인프라'가 대표적이다. 맥쿼리한국인프라 투융자회사는 국내 민간 인프라펀드회사다. 2002년 설립후 2006년 증시에 상장됐으며 지난 10년간 기업 신용등급 AA0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서울춘천고속도로, 인천대교 등 14개의 인프라자산에 투자하며 시총 4.5조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투자한 자산의 운용만기까지 후순위/선순위 채권의 이자수익과 보통주 배당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도 2019년 6.0%, 지난해 6.8% 등 상장 이래 지난 10년간 6%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의 저금리 대비 매력적인 배당수익률로 지난해 연말 이후 주가도 18.3% 상승했다.(6월 9일 종가기준) 예를 들어, 종합과세 대상인 투자자가 이 계좌를 통해 1억원을 투자해 배당금 600만원을 수령한다면, 과표세율에 따라 납부할 세금을 연간 6만6000원에서 최대 204만6000원까지 줄일 수 있다.

이승준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은 "공모투융자 집합투자기구 전용 계좌는 6%대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자산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분리과세 혜택까지 가능한 것이 강점"이라며 "실질 수익률을 높이려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라면 적극 활용해 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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