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토스뱅크가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본인가를 받으면서 '3호 인터넷전문은행' 타이틀을 달게 됐습니다.
금융위는 9일 정례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에 은행업을 인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12월 케이뱅크와 2017년 4월 카카오뱅크 이후 약 4년 만에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게 됐습니다.
토스뱅크는 이르면 9월 영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중금리 대출과 소상공인 대출, 체크카드 등을 핵심 서비스로 내세울 계획입니다.
홍민택 / 토스뱅크 대표 :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고 다른 업권으로 가서 고금리의 대출을 받아야만 했던 고객들에게 1금융도 대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저희의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또 토스는 고객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기존 신용평가사(CB사)의 데이터에 토스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대안정보)를 결합함으로써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토스뱅크는 2000만 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금융 앱 토스를 기반, '원앱(One-app)' 방식으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입니다.
홍민택 / 토스뱅크 대표 : 뱅크 서비스를 토스 앱에서 출시하게 되면서 많은 금융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 고객들이 별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극단적으로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예정이고요.
토스뱅크의 출범으로 인터넷은행 '삼국시대'가 본격 개막한 가운데 토스뱅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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