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이슈] JW중외제약의 ‘선견지명’..."일찍 시작한 친환경 경영이 'ESG'의 발판이 됐다"
[비즈 이슈] JW중외제약의 ‘선견지명’..."일찍 시작한 친환경 경영이 'ESG'의 발판이 됐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이성열)이 친환경 경영과 공익재단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 그리고 전문화된 사업 구조를 조성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1990년 말, 일찌감치 '친환경 경영'을 선포하며 업계의 친환경 흐름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사회공헌커미티'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시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사실상 ESG경영을 오래 전부터 구현하고 있는 셈이다.

JW중외제약은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 자체가 기업의 이익 뿐 아니라 사회에도 도움을 주는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는 제약업의 특성을 바로 인식하고 앞으로 더욱 ESG경영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JW중외제약 연구원 모습
▲JW중외제약 연구원 모습

◆ 1990년대 말 'non-PVC 수액용기' 도입... 남보다 앞서 ESG경영 실천  

회사는 1990년대 말,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는 PVC백을 뒤로하고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 최초로 non-PVC 수액용기를 도입하는 등 일찍부터 친환경 경영의 업계 흐름을 선도했다. 특히 2008년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친환경 경영'을 정식으로 선포하는 등 '친환경'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역삼투막정수장치(RO설비, Reverse Osmosis)’를 통해 주사액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농축수 일부를 지역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뭄이나 농번기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장 인근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한편 폐수 배출량 저감효과로 환경보전에도 보탬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말 역삼투막정수장치를 추가로 도입해 올해부터 본격 가동하며 환경보전, 농가 지원, 생산원가 절감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JW당진생산단지 전경
▲JW당진생산단지 전경

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사회적 책임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2018년 ‘사회공헌커미티’를 신설해 복지재단 중심으로 진행됐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하는 등 그룹 차원의 활동으로 확대 발전시키고 있는 것. 지난해부터 연관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했던 사회공헌커미티 위원의 범위를 각 그룹의 실무직원을 중심으로 넓혔으며 실무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아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한 프로젝트를 기획,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커미티의 위촉 범위를 넓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기여활동과 환경 친화적인 활동,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문화예술 지원활동 등 광범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그룹 사업회사 손자회사 현황
▲JW그룹 사업회사 손자회사 현황 (자료제공=JW중외제약)

◆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기여한다”

회사는 2007년 ‘중외홀딩스(현 JW홀딩스)’ 출범과 지주사 전환을 계기로 그룹 전 계열사가 전문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연구조직 자회사를 구축했다. 이후 JW의 연구개발(R&D)은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제약사의 책임’이라는 본질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자회사간 핵심역량을 재정비하고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구조 변경을 단행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가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 이동하고, 영양수액뿐 아니라 진단시약 분야에 대한 R&D투자를 늘려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는 것. 

특히 JW생명과학은 올해를 종합 ‘토탈 크리티컬 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패혈증, 췌장암 등 중증 난치성 질환의 진단키트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JW바이오사이언스의 가치에 더해, 응급·수술·중증 환자의 치료와 건강상태를 개선시켜주는 필수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환자치료’의 범위를 보다 확장해 시장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회사 관계자는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기여하는 업의 특성 상, 기업 활동 자체가 기업의 이익 뿐 아니라 사회에도 도움을 주는 공유가치창출을 지속해온 만큼 체계적인 ESG 경영에 본격 시동을 걸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