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의 숙원 함백산추모공원 7월 문연다
안양시민의 숙원 함백산추모공원 7월 문연다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안양·화성·부천·안산·광명·시흥시 공동건립 고품격 장사시설
함백산추모공원 포스터
함백산추모공원 포스터

[안양=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양시민의 오랜 숙원인 종합화장장묘 시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  7월 1일 개원한다.

지난 2011년 7월 민선5기 최대호 안양시장이 화성시에 처음으로 제안, 6개 지자체(안양·화성·부천·안산·광명·시흥시) 공동건립을 추진한 고품격 장사시설이 문을 열게 된 것이다.

함백산추모공원이 건립되기 까지 안양시는 적지 않은 시련을 겪었다.

최대호 시장이  2011년 부지확보가 가능한 화성시에 최초로 제안, 2013년 5월 인근 8개 지자체끼리 MOU를 체결했지만 민선 6기 들어 시가 사업 참여를 포기하는 위기에 처했다.
이후 최 시장이 민선7기 시장에 부임해 사업에 다시 뛰어들면서 최종 열매를 맺게 됐다. 

특히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장사시설을 6개 지자체가 손잡고 추진해낸 전국적 모범 협업사례가 됐다.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산12-5번지 일원 30만㎡부지에 건축면적 9천163㎡규모로 조성된 종합장사시설로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만6514기, 자연장지 2만5300기, 장례식장 8실 그리고 주차장과 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6개 지자체가 총 1714억원을 투자했고 인구비율에 따라 안양시는 230억원을 부담했다.

함백산추모공원은 우수한 접근성, 이용의 편리성, 저렴한 이용료 등 3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안양에서 거리상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며, 공동건립에 참여한 지자체 소속 주민 우선예약과 원스톱 장례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화장시설은 16만원, 봉안시설은 50만원으로 책정돼 시간적, 재정적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따라서 6개 시 주민들은 편리하고도 저렴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개원에 맞춰 화장료의 60%를 지원해오던 화장 장려금 제도를 폐지하고, 관련 조례(안양시 장사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개정했다.

다만 추모공원 개원 전 발생한 화장비용에 대해서는 종전 규정을 적용해 장려금을 지원한다.

개장식은 6월 30일 오후 2시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6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