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가격 착한 럭셔리 전기차"...벤츠,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A'
[기자가 간다] "가격 착한 럭셔리 전기차"...벤츠,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A'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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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QA 250' 단일 모델 출시
벤츠 소형 SUV 'GLA' 기반
1회 충전 시 WLTP기준 주행거리 426㎞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 내달 출시를 앞둔 준중형 순수 전기 SUV '더 뉴 EQA'를 공개했습니다. 

'더 뉴 EQA'는 '더 뉴 EQA 250' 단일 모델로 가격은 5990만원입니다. 하지만 정부 보조금 전액 지원 대상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벤츠의 소형 SUV인 'GLA'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1회 완충 시 유럽 인증(WLTP) 기준 426㎞의 주행이 가능합니다.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 '엠비션 2039'에 따라 벤츠는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전환할 것이며, 이르면 2030년까지 플러그인 또는 순수 전기차의 매출비중을 승용차 매출의 절반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런 도전에 대한 해답은 단 두 글자인 'EQ'입니다. '메르세데스-EQ'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 모빌리티를 위한 브랜드로서 순수전기차를 위해 탄생했습니다.]

벤츠는 '더 뉴 EQA' 공개와 함께 올해 말 국내에 선보일 럭셔리 전동화 세단 ‘더 뉴 EQS’ 보급 확대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 벤츠가 제공하는 것은 단순한 차량이 아닙니다. '메르세데스-EQ'는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벤츠 차량이라면 당연히 제공되는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그리고 이를 통한 전반적인 고객 경험의 향상 등이 담겨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벤츠는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충하고, 충전 서비스 강화에도 힘쓸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확장됨에 발맞춰 서울시와 부산시, 경기도 등이 하반기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서울시 9469대 ▲부산시 1373대 ▲경기도 2000대를 추가하는 등 승용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6000만원 미만 전기차에 대해서는 보조금 100%(최대 800만원)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6000만원~9000만원 미만의 경우에는 50%를 기준으로 전기효율과 운행거리에 따라 40~60%로 차별 적용하고. 9000만원 이상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고급 차종에 대한 지원은 줄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 여부의 가장 큰 화두는 주행거리와 보조금 지원 규모입니다. 고급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벤츠가 합리적 가격이라는 경쟁력을 내세워 출시하는 순수 전기 SUV '더 뉴 EQA'가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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