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돋보기]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ESG경영 강화해 지속가능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
[CEO돋보기]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ESG경영 강화해 지속가능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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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ESG경영 강화해 지속가능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지난 4월 사장으로 취임하며 경영방침으로 국민 행복과 에너지산업 발전, 끊임없는 혁신, 4차 산업혁명 기반 경쟁력 확보,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발맞춰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늘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정책을 바탕으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사장의 지론은 ‘동서발전은 국민이 주인인 공기업’인 만큼 ‘국민 행복에 기여하는가를 기준으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것. 김 사장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에너지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회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친환경' 확대...디지털 혁신에도 집중

동서발전은 2025년까지 ‘K-솔라(Solar) 1000’과 ‘K-윈드(Wind) 2000’이라는 신재생에너지 브랜드를 개발해 특화된 태양광과 풍력에너지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와 수소산업에 약 2조 7000억 원을 투자해 발전설비용량 4.3GW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발전설비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혁신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동서발전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 11개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하여 디지털발전소를 구현하고 디지택트(디지털 접촉)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미래성장형 융복합기술을 위해 2025년까지 418건, 987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로 동서발전은 이러한 사업들을 통한 실적회복을 위해 다른 발전공기업들과 함께 ‘전력시장 개편 및 수익성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방안을 찾고 있다.

겨울철 석탄화력 감축운영으로 초미세먼지 감축·일회용품 안쓰기 캠페인 실시

■ 탄소중립·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일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 등 진행 

동서발전은 환경경영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정책을 적극 실천하며 초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감축해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12월 ‘사람중심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까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각각 40%, 44% 줄였다

‘사람중심 환경경영 종합계획’에 따라 전사적 환경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 발전소 주변지역 어린이건강영향 조사, 탄소발자국 인증 취득 등 40개 세부과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8년 대비 68%까지 저감하는 목표를 실행 중이다.

올해는 김 사장 취임 후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방풍림 확대, 회처리장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경영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환경관리 멘토십, 취약계층 환경물품 지원, 일회용품·플라스틱 줄이기 활동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직원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안 쓰기로 지구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종이 없는 회의 활성화와 행사 시 다회용품 사용, 환경표지 인증 사무용품 우선 구매 확대 등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매월 전사 일회용품 사용현황 실적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옥 내 카페 이용객, 협력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도 일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해 지역사회로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라며 "탄소중립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해 ESG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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