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청호나이스 '정수기부터 제습기까지'...라인업 확장으로 렌탈 시장 '접수'
[비즈이슈] 청호나이스 '정수기부터 제습기까지'...라인업 확장으로 렌탈 시장 '접수'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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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에 공기청정기능을 더하는등 '라인업 확장'
일상화한 비대면, '비접촉'으로 마실 수 있도록 언택트 정수기도 출시
사진=팍스경제TV

청호나이스가 얼음정수기 원조기업답게 얼음계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다. 2003년 '세계 최초' 얼음 정수기를 시작으로, 2009년 세계 최초 폭포 청정기, 2011년 세계 최초 초소형 얼음 정수기, 2014년 세계 최초 에스프레소 원두커피 얼음 정수기 까지. 연이은 '세계 최초'의 칭호는 꾸준히 얼음정수기를 연구·개발해온 청호나이스의 18년 열정을 방증한다. 

올해도 '새로운 것'에 대한 연구는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언택트 정수기'와 실내 공기 질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습공기청정기' 등 코로나 시대 비대면 환경에 걸맞은 신제품이 눈에 띈다. 

신제품의 영향인가, 올해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판매 실적은 매우 좋다. 5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집에 오래 머무르는 '집콕 문화' 확산에 얼음정수기만 15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 등이 먹혀들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최근 시판에 나선 언택트 정수기와 미니 제습공기청정기는 ‘코로나블루’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특장점이 많아 청호나이스의 시장지배력을 더 강화하는 효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호 미니 제습공기청정기 Compact(콤팩트)

▲ 제습기에 공기청정기능을 더했다...'라인업 확장'

청호나이스가 선보인 새 제품 가운데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4일 내놓은 '청호 미니 제습공기청정기 Compact(콤팩트)'다. 제습기에 공기청정기 기능을 추가했다. 사이즈는 작아졌지만 기능은 더 늘어난 것이다.  집안 면적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도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초소형가전이다. 195x215x315(W·D·H)㎜의 초소형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제습면적 20㎡, 청정면적 10㎡의 효과를 제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공기청정필터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됐고, 소비전력 45W로 전기요금 부담도 적다. 또한 필터교체시기와 물탱크만수 시 알려주는 자동알림기능도 탑재돼있어 제 때에 맞춰 관리가 가능하다. 제습 만수 시 자동정지 기능이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은 크기를 자랑하는 만큼, 1인 가구와 신혼부부 가정 맞춤형이라는 장점이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 미니 제습공기청정기의 크기가 소형 선풍기 사이즈정도로 굉장히 작아 공간차지를 최소화하면서 제습을 할 수 있다"며 "1인 가구 맞춤형 제품으로, 아이들 방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일시불전용 상품으로,19만 9000원의 가격도 장점이다"고 말했다.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세니타'와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550'

▲ 일상화한 비대면, '비접촉'으로 마시자...'언택트 정수기'

지난 10일 시판에 나선 ‘또 하나의 국내최초’ 정수기도 주목할 만하다. 터치 없이 취수 및 얼음토출이 가능한 카운터탑형 제품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세니타'와 스탠드형 제품 '청호 언택트 얼음정수기 550'가 그 것이다. 

작동방식이 특이하다. 적외선 거리감지센서를 통해 작동하는데, 이 센서는 선택센서와 취수센서로 구분된다. 선택센서에 손을 가까이 가져가면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을 순차적으로 인식한다. 이후 취수센서에 가까이 대면 정수, 냉수, 온수, 얼음 중 사용자가 선택한 것이 취수된다. 선택센서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인지하는 역할을 하고, 취수센서는 물 또는 얼음이 나오는 취수버튼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접촉하지 않는다고 제품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정수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생'을 강화한 점이 특장점.

살균기능 작동 시 살균수가 물이 흐르는 유로를 타고 흘러, 저수조 내부까지 살균하며 살균 기능은 처음 전원을 연결한 후 다음 날 새벽 2시에 자동으로 작동해 이후 7일 주기로 같은 시간에 살균한다. 자동살균 설정시간은 변경 가능하며 살균 버튼을 5초 이상 터치 시 수동으로도 즉시 동작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청호 직수 얼음정수기 세니타 슈퍼'는 일일 제빙량 50㎏, 얼음저장량 3㎏으로 제빙기급 얼음량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자사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대비 일일 제빙량은 10배, 얼음저장용량은 6배나 된다. 현재 청호나이스 얼음정수기 중 스탠드형 '청호 얼음정수기 슈퍼플러스T'가 일일 제빙량 18㎏로 가장 큰 용량을 자랑하는데, 이보다도 약 3배 가까이 많다. 

더욱 신통방통한 것은, 이렇게나 많은 양을 쏟아내는 데도 불구하고 사이즈는 평범하기 그지  없다는 점.  '청호 직수 얼음정수기 세니타 슈퍼'는 가로 36㎝로 일반 가정용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사이즈에 불과하다. 이러한 장점 덕에 이미 미국에서도 인정받아, 미국 최대 정수기 업체인 컬리건(Culligan) 사에 제조자개발생산(ODM)방식으로 공급해 작년 8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평소 얼음을 토출할 일이 많은 소비자라면 꼭 눈여겨봐야 할 제품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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