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 출발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0.43포인트(0.01%) 오른 3259.06포인트를 나타내며, 326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636억원을, 개인은 189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83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현재 369개 종목이 상승 중이며 403개 종목이 하락, 13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24%) 종이·목재(+1.15%) 화학(+0.34%) 서비스업(+0.13%) 음식료품(+0.12%) 금융업(+0.1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비금속광물(-0.85%) 전기가스업(-0.79%) 섬유·의복(-0.30%) 통신업(-0.08%) 기계(-0.07%)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0.49% 오른 8만13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
LG생활건강이 1.59% 오른 159만5000원을 기록 중이고, 현대차(+1.48%), KB금융(+1.43%)이 상승 중인 반면 LG전자(-0.95%), 삼성SDI(-0.92%), 셀트리온(-0.91%)은 하락 출발했다.
그밖에 미래산업(+21.12%), 대원전선우(+16.09%), 대원전선(+15.3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동양우(-10.00%), 동양2우B(-8.04%), 서울가스(-5.52%) 등은 하락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0.31포인트(0.03%) 오른 997.68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1000포인트 언저리에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개인은 24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67억원을, 외국인은 17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