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 지분 10만주 추가 획득 ... "신약개발 사업에 대한 자신감"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 지분 10만주 추가 획득 ... "신약개발 사업에 대한 자신감"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이 에이치엘비 주식 10만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100% 무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이번에는 직접 주식을 장내 매입하며 주주가치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공시에 따르면 진양곤 회장은 10만주의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율이 기존 8.02%(851만 902주)에서 8.12%(861만 902주)로 증가했으며, 지난 8일 에이치엘비파워 지분 전량을 티에스바이오에 매각해 매각에 따른 계약금 전부를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진양곤 회장의 추가 지분 확보는 주주 가치 제고와 함께 에이치엘비 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신약개발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달 막을 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1)에서는 중국에서 진행된 위암, 간암, 폐암, 담낭암 관련 총 34건의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 임상 논문이 발표됐으며,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의 교모세포종 세포 치료백신 ‘ITI-1000’ 임상 2상도 올해 환자 투여 완료를 목표로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진양곤 회장은 신약 성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책임경영 방식을 고민해왔다”며, “이번 지분 추가 매수는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최대주주로서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