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고집적 초음파 시스템 ‘엑사블레이트 뉴로’ 삼성서울병원 설치 ... '비침습적 무혈 수술'
휴온스, 고집적 초음파 시스템 ‘엑사블레이트 뉴로’ 삼성서울병원 설치 ... '비침습적 무혈 수술'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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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_휴온스_엑사블레이트뉴로_삼성서울병원_설치
▲휴온스, '엑사블레이트뉴로' 제품 사진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삼성서울병원과 고집적 초음파 시스템 ‘엑사블레이트 뉴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장비 설치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엑사블레이트 뉴로는 이스라엘 생명공학 기업 ‘인사이텍(Insightec)’이 진단용이나 피부 미용에만 쓰이던 초음파를 뇌신경계질환의 치료에 접목해 개발한 최첨단 혁신 의료기기다. 두개골을 직접 열어야 했던 기존의 뇌수술 방식이 아닌, 고집적 초음파(MRgFUS, Magnetic Resonance-guided Focused Ultrasound)를 이용해 뇌기능의 이상을 유발하는 특정 조직에 열을 가해 제거하는 ‘비침습적 무혈 수술 방식’을 사용한다. 

출혈, 감염 등으로부터 위험이 없고, 의료진이 수술을 하면서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술 부위를 모니터링 해 오차 범위가 1mm 이내에 불과,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시간이 짧고 일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도 가능해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FDA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23개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전세계 82개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운용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삼성서울병원에 설치가 결정되면서 국내 환자들이 엑사블레이트 뉴로를 활용한 뇌질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엑사블레이트 뉴로의 새로운 치료법을 접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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