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인터넷 환경 보호를 요청합니다"...靑 청원 등장
"아이들의 인터넷 환경 보호를 요청합니다"...靑 청원 등장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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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인터넷 범죄에서 보호해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청원인 A씨는 어린이들이 인터넷에서 많은 범죄(성매매, 성폭행, 사기)에 노출돼 있다면서, '어린이 인터넷 환경 보호법을 만들어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그는 "초등학생이 가입 불가한 SNS에 초등학생이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그로 인해 성매매자와 사기꾼이 초등학생에게 친구 신청을 할 수 있어 어린이 대상 성범죄가 SNS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어린이 인터넷 환경 보호법 제정 청원 주요 내용으로 성범죄자와 성매매자, 사기꾼을 어린이와 대화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및 랜덤 채팅이 가능한 곳에 접근을 제한하는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이밖에 ▲음란물 광고 19세 인증 및 노출 규제 강화 및 모니터링 강화 ▲폭력 및 욕설, 음란물 라이브 방송을 하는 사람 모니터링 강화 ▲폭력을 웃음거리로 만들거나 미화하여 폭력을 조장하는 영상 폭력물 모니터링 강화 ▲폭력성 있는 연령 제한 있는 게임 로그인 관리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컨텐츠를 국가적으로 장려할 것도 제안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도움의 손길이 간절하다"고 글을 마쳤다. 현재 이 청원에는 85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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