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카카오뱅크 상장을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 기업의 지분을 가진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예스24[053280]는 가격제한폭(30.0%)까지 치솟으며 상한가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093만주로, 전날 51만주보다 4배로 폭증했다.
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다.
예스24의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365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9.27% 상승한 11만2000원에 종료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카카오뱅크 지분 27%를 보유 중이다.
지분 31.6%를 보유한 대주주 카카오[035720]는 1.36% 오른 14만9500원, 3.8%를 보유 중인 넷마블[251270]은 1.78% 오른 14만3000원에 마감했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1일 마감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667곳이 참여해 1732.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6∼27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6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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