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대당 1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는 이들이 늘면서 분양 단지를 선택하는 요소로 주차장을 눈 여겨 보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차박, 캠핑 등 소규모 가족 단위의 야외활동 수요 증가와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같은 중대형 승용차 판매비율까지 증가하면서 주차장을 지하로 설계하거나 높고 넓은 주차공간을 갖춘 분양 단지의 인기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의 수가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신규 분양 단지 공급에 나서는 건설사들 역시 주차 공간을 넓히거나 주차장과 관련된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반기 분양시장에는 주차장을 특화한 분양 단지들이 여럿 분양돼 눈길을 끌 전망입니다.
대우건설은 7월 경북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산 44-12번지 일원에 짓는 ‘구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총 819세대 규모로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한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화한 단지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416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실당 2.36대의 주차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며 총 382대 중 293대의 주차공간을 2.6m의 광폭 주차장으로 조성합니다.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은 내달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20-1번지 일원에 짓는 ‘효성해링턴플레이스상무역’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총 373세대 규모로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됩니다. 출입구 3개소와 세대당 1.5대 주차공간으로 구성됩니다.
GS건설은 9월 강원 동해시 효가동 산 1번지 일원에 짓는 ‘동해 자이’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총 670세대 규모로 주차구획 전량을 지하에 배치해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