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네이버페이나 토스 등에서 쓰는 선불충전금 정보를 주요은행 앱에서도 오픈뱅킹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네이버페이, 토스, 카카오페이, 11번가 SK페이 등 23곳의 핀테크 기업 플랫폼에 예치한 선불충전금 잔액과 연동계좌, 거래내역을 오픈뱅킹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개방했다고 밝혔습니다.
8월 말부터는 스마일페이와 쿠팡 쿠페이머니 등 4개 기업의 선불충전금 정보도 제공됩니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으로 고객이 가진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은행과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증권사, 카드사 등 1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핀테크 기업들은 정보 제공없이 이용기관으로 오픈뱅킹에 참여해왔지만, 이번 선불충전금 조회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모든 업권에서 보유 정보를 개방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핀테크 기업도 기존 금융회사만 이용할 수 있었던 어카운트 인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핀테크 기업 고객들도 오픈뱅킹을 이용할 때 전 금융회사의 본인 계좌를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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