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홍콩대학교 리카싱의학원 유전체과학센터(이하 홍콩대학 유전체과학센터)와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마크로젠은 일루미나의 최신 차세대 유전체 분석 시스템인 HiSeq X Ten 시퀀싱 시스템과 최신 유전체 샘플 처리 기술인 TruSeq 신세틱 롱-리드(synthetic long-read) 기술을 활용해 최소 1000명 이상에 대한 유전체 정보를 내년 상반기까지 제공하게 된다. 홍콩대학 유전체과학센터는 제공받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다양한 질병 원인 규명과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홍콩대학 유전체과학센터는 유전체학은 물론 단백질유전정보학, 생물정보학 등에서 다양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세계 주요 게놈 센터들과 공동으로 인간 질병 및 약물과 관련된 유전자 대립형질의 결합체(haplotype)를 연구하는 국제 HapMap 프로젝트(International HapMap Project)에 참여하고 있다. 2003년 사스(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 발병 기간 동안 원인 규명 및 진단 방법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이사는 “유전체학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홍콩대학 유전체과학센터에 마크로젠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일루미나의 최신 TruSeq 신세틱 롱-리드 기술을 업계 최초로 대규모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적용해 고품질의 유전체 분석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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