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효과’ 상가 시장에서도 톡톡...개발 따라 시세 상승
‘정비사업 효과’ 상가 시장에서도 톡톡...개발 따라 시세 상승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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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 에비뉴 소사역'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정비사업이 주택 시장은 물론 상가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비사업이 계획된 지역에서 공급되는 상업시설들이 청약 완판은 물론 시세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은 계약 반나절만에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일대에는 청량리3구역, 청량리4구역,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등의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정비사업은 시세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2가의 제1종 근린생활시설 2층 상가가 2019년 10월 1억2000만원에 거래된데 반해 올 7월에는 1억6000만원에 팔려 4000만원의 시세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올 하반기에도 정비사업 호재를 갖춘 상가들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8월 경기도 부천에서 ‘힐스 에비뉴 소사역’ 상업시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사업지 주변으로 소사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을 비롯해 소사본 1-1구역, 소사 3구역 등 여러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8월 부산 사하구에서 ‘힐스 에비뉴 사하역’ 상업시설도 선보입니다. 사업지는 인근 주거단지 개발 시 당리2재개발(591세대), 괴정2재건축(327세대), 괴정3재건축(764세대), 괴정5재개발(3509세대) 등 약 6500세대가 새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대건설은 8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 상업시설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 인근은 미추홀구 내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고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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