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신약' 영장류 독성시험 성공적 완료 ... "내년 글로벌 1/2a상 돌입"
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신약' 영장류 독성시험 성공적 완료 ... "내년 글로벌 1/2a상 돌입"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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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대표 정현진)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hSTC810’에 대한 영장류 독성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hSTC810’ 독성시험은 미국 전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찰스리버(Charles River Laboratories)에서 건강한 성체 원숭이 44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미국 FDA에 임상계획서(IND) 제출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마지막 단계에 해당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관문 단백질인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항체 ‘hSTC810’에 대한 모든 안전성 시험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최종결과를 얻었다”며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영장류 시험을 완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장류 시험을 포함한 모든 전임상 과정에서 신약 후보물질이 독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향후 임상 시험을 통해 혁신신약(First-in Class)으로써의 가능성을 인정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회사는 이번 영장류 독성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 FDA에 IND를 제출하고 내년초에 글로벌 임상 1/2a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을 통해 ‘hSTC810’의 혁신 신약(First-In-Class)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상에 사용할 항체 생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진행 중이며 생산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스티큐브는 미국의 권위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전문매체인 파마테크 아웃룩(Phama Tech Outlook)이 선정하는 ‘2021년 글로벌 면역항암제 연구부문 TOP 10’에 한국 기업 최초로 선정돼 면역항암제에 대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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