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포스코건설 하반기 전략 “'안전'과 'ESG'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비즈이슈] 포스코건설 하반기 전략 “'안전'과 'ESG'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상반기 영업익 3조7530억...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하반기 경영 키워드 '안전'과 'ESG'...‘같이 짓는 가치’ 구현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안전'과 'ESG'를 앞세운 하반기 경영 전략으로 올해 실적 방어에 나설 전망입니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그룹 경영이념 아래 현장 안전 제고에 노력하고 '기업시민' 가치에 걸맞은 ESG 경영 부문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지난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대비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올리며 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 상반기 코로나 19 침체에도 경영 실적 및 신규 수주 반짝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도시정비 사업분야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2조원 넘는 수주고를 올리며 영업이익(연결기준)을 53.4% 상승시키는 등 전년도 경영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재무건전성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일산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1조1천억원) ▲인천 송도신도시 복합업무시설 개발(3635억원) ▲수원 영통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2900억원) 등이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수주전 참여로 더 나은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방침입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구 개포럭키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개포럭키아파트는 129가구의 소규모 단지지만 강남권 입지라는 점이 포스코건설의 의욕에 불을 지폈습니다.

오는 9월 있을 입찰 마감일을 앞두고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수주한 신반포21차 사업과 함께 강남, 서초지역 도시정비사업을 연결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 하반기 경영 키워드 '안전'과 'ESG'...‘같이 짓는 가치’ 구현

포스코건설은 하반기 경영의 방향으로 현장 안전 제고와 '기업시민' 가치에 기반한 ESG를 꼽았습니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한 기술 개발과 ESG전담 팀신설 등 기업 전반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안전 부문으로는 근로자들이 안전 규칙 및 프로세스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체결 실수를 차단하는 스마트안전벨트 등 IoT 기술을 접목한 Smart Safety 기술도 확대 적용 중입니다.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누구나 행사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와 ‘작업거부권’ 제도를 운영해 안전한 현장 조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본격적인 ESG경영을 위해 ESG전담 팀을 신설하고 중장기 탄소 감축 로드맵과 저탄소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해외 ESG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국내 ESG채권도 발행했으며 ESG 경영 우수 협력사 육성을 위한 ESG 평가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공생 가치 창출을 위해, ‘같이 짓는 가치’를 슬로건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그룹홈 청소년 자립 지원 등 다양한 CSR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스코건설은 하반기에 현장 안전 관리와 CSR활동을 포함한 ESG경영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