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로 기반 다지고 '친환경'으로 도약한다”
[영상]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로 기반 다지고 '친환경'으로 도약한다”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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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다시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일회용 장갑 소재인 NB라텍스 수요도 꾸준하게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NB라텍스를 만드는 금호석유화학은 코로나 특수를 누리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14% 증가한 2조199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537억원으로 무려 528%나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5831억원으로 484% 증가했습니다.

[정우현 금호석유화학 대리 인터뷰: 당분간 NB라텍스의 견조한 수요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현재 글로벌 시장에 공급 확대 시그널 역시 감지되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 분야에서 연 64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세계 1위 기업입니다. 올해 말까지는 국내 공장에 연 7만 톤의 설비를 추가할 예정이며 2023년까지 24만 톤 추가 증설 계획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에 진행하던 사업 이외에도 바이오 실리카(Bio-Silica)를 적용한 친환경 합성고무 복합체 사업을 적극 진행 중에 있습니다. 새롭게 사용될 실리카는 쌀겨(왕겨) 추출물을 활용합니다.

쌀겨 가공 공정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기존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ESG경영을 앞세우고 있는 데 금호석유화학도 이에 발 벗고 나선 것입니다. 전기차용 타이어 산업에서도 그 활용성과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정우현 금호석유화학 대리 인터뷰: 산업 전반적으로 친환경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 주력 제품을 기반으로 한 시너지에 대해 고민해 왔습니다. 현재 협업 중인 바이오 실리케이트 업체와 올해 안으로 사업 타당성 결과를 확인하고 이후 합성고무 복합체 개발 일정과 조율할 계획입니다.]
 
최근 금호석유화학은 제조 기술 업체와의 MOU 및 국내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한 친환경 및 하이엔드 합성고무 복합체의 연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과거 타이어용 제품에 주력하던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 투자와 친환경을 바탕으로 한 신사업으로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이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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