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조기 진단 기술 '중국 특허' 등록 ... "진단적 가치 높이 평가"
JW바이오사이언스, 패혈증 조기 진단 기술 '중국 특허' 등록 ... "진단적 가치 높이 평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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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명과학(대표 차성남)의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대표 함은경)는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는 ‘WRS(트립토판-tRNA 합성효소)를 활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키트 원천기술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WRS는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 발표된 논문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인 TNF-alpha, IL-6 등 보다 가장 앞서 신속히 혈류로 분비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이오마커입니다. 

특히 회사는 기존 패혈증 진단 마커는 세균에 의한 감염만 진단이 가능했으나, WRS는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에 의해서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세균성 패혈증과 함께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에도 진단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회사는 현재 WRS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신촌세브란스병원과 식약처 허가를 위한 허가용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미국·일본에 이어 중국에서까지 특허 등록을 최종 완료함으로써 WRS를 이용한 패혈증 진단 기술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를 실현해 글로벌 고부가가치 체외진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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