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TV 김도엽 기자]생명공학기업
남아메리카 최초의 게놈 프로젝트인 우루게놈 프로젝트(Urugenomes Project)는 우루과이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유전적 기조를 밝히고 인적자원 개발과 인프라 투자를 통해 우루과이 미래 유전체학 성장에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향후 3년 간 우루과이인 80명의 게놈을 통해 우루과이 인구에 대한 게놈분석은 물론 의학적 정보를 담고 있는 게놈 역시 분석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결과는 우루과이 미래 맞춤의학을 위한 특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며, 게놈 정보를 통해 우루과이 인구의 유전적 질병에 대한 감수성을 이해하는데 사용된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우루게놈 프로젝트는 우루과이인의 게놈을 연구하는 과학적 측면뿐 아니라 교육·문화적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루과이 연구자들이 미래 우루과이 게놈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가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크로젠과 서울대 유전체의학연구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와 우루과이 연구자들에게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관련 전문 교육도 제공한다.
한편 우루게놈 프로젝트는 마크로젠이 보유하고 있는 HiSeq X Ten 시퀀싱 시스템을 통해 80명의 게놈을 시퀀싱할 예정이다.
HiSeq X Ten은 연간 1만8000개 이상의 게놈을 시퀀싱할 수 있으며, 분석 비용 1000달러 이하로 인간 전장 서열 분석을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플랫폼이다. 마크로젠은 지난 1월 상업기관으로는 최초로 일루미나의 최신 시퀀싱 플랫폼을 도입했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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