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LS전선, 해저케이블 확장·해저 포설선 확보...“친환경 지속 투자”
[이슈 ]LS전선, 해저케이블 확장·해저 포설선 확보...“친환경 지속 투자”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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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태양광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보고 관련 사업 수주를 위한 입찰 등 영업활동을 활발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신재생에너지시장은 그 자체로 관심이 많이 집중되고 있는 데다 특히 태양광발전 분야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기업들이 계속해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데요.

LS전선은 이러한 움직임에 착안해 태양광시장 관련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LS전선은 태양광발전단지 등에 들어가는 케이블 제품 수요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전략을 이에 맞춰 다양한 사업의 전개로 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 위한 '해저케이블' 생산량 증대

LS전선은 1859억원을 투자해 10월에 강원도 동해 사업장의 해저 케이블 사업을 확장합니다.

동해 제2사업장 내에 국내 최대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 등 최신 시설을 갖춘 해저 케이블 공장을 추가로 짓는 것으로 2023년 4월 완공 예정입니다. 

확장 사업이 완공되면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생산 능력은 1.5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케이블 절연 품질이 향상되고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촉진 등의 지역 상생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강원도청, 동해시청, LS전선 3자간의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고 이번 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23년 말 최대 높이 172m에 달하는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를 포함한 신규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 동해항에서 해저케이블을 선적하는 모습

■ 해저 포설 경쟁력 업그레이드...국내외 사업 참여 확대

이 같이 LS전선은 해저 케이블 사업 뿐 만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선을 확보하고 친환경 사업을 확대 중에 있습니다.

LS전선은 첫 해저 포설선인 8000 톤급 ‘GL2030’을 통해 해저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외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GL2030의 투자로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전문 공장과 포설선을 모두 보유한 업체가 됐습니다. GL2030은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해저케이블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되며 ‘선박 위치 정밀제어 시스템’을 장착한 최신 사양의 포설선으로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는 “포설선 운영을 통해 시공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박을 직접 보유함으로써 운영 일정 조정이 자유로워져 향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국가의 해저케이블 사업 참여도 확대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명노현 대표는 LS전선의 미래에 대해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 확산에 따라 친환경 사업을 늘려 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투자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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