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TV 김은지 기자]이 기사는 11월3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방송보기>

◆앵커 - 유안타증권이 오늘 모처럼 주가가 많이 올랐어요?

기자 - 네 오늘 은 상한가인 3510원에 마감됐습니다. 대만 유안타그룹의 추가투자와 배당 확대 방침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인데요.

허밍헝 유안타증권 회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2-3억 달러 수준의 추가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배당도 순익의 60~70%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 호재성 발언이 많이 나온 셈인데요. 투자를 하겠다, 좀 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 허밍헝 회장은 "한국 유안타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사실 대만 유안타가 옛 동양증권을 인수하기는 했지만, 과연 중장기를 내다보고 투자한 것인지 아니면 단기 구조조정 후 매각을 염두에 둔 것인지 의도가 불분명했거든요.

그런데 허 회장이 자신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진입한 것이라고 강조한 겁니다.

허 회장은 한국 유안타증권도 정상화되면 배당을 할 계획이라면서, 대만 유안타증권은 순이익의 60~70%를 배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 배당을 확대한다면 기관이나 외국인에게는 좋은 일인데요. 되레 오늘 순매도를 보였어요?

기자 - 네 다소 의문스런 점인데요. 오늘 외국인은 14만주, 기관은 11만주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오늘로써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또 눈여겨볼 부분이 오늘 매수 매도 상위 증권사로 모두 유안타증권이 이름을 올렸다는 점입니다.




김은지 기자 eunji@paxnet.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ag

#유안타증권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지 eunji@paxnet.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