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탈레트렉티닙' 중국 임상2상 중간 결과 발표 ... '잴코리 보다 높은 객관적반응률 확인'
뉴지랩파마, '탈레트렉티닙' 중국 임상2상 중간 결과 발표 ... '잴코리 보다 높은 객관적반응률 확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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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파마(대표 박대우)가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중국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 뉴지랩파마의 자회사인 ‘뉴지랩테라퓨틱스’가 진행 중인 국내 임상 2상도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임상 대상자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가운데 ‘잴코리(Xalkori, 성분명 크리조티닙)’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 21명과 잴코리 치료를 받은 환자 16명으로 진행됐으며 중간 분석 결과,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n=21)에서 확인된 ‘객관적 반응률(confirmed ORR)’은 90.5%(19/21), ‘질병조절율(DCR)’은 90.5%(19/21)로 나타났고, 잴코리 치료를 받은 환자군(n=16)에서 확인된 객관적 반응률은 43.8%(7/16), 질병조절율은 75.0%(12/16)로 뇌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두개 내 객관적 반응률(연구자 평가)은 83.3%(5/6)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경쟁약물인 잴코리가 2016년 FDA 승인받을 당시 ROS-1의 객관적 반응률이 72%였던 것과 비교하면 탈레트렉티닙의 내약성의 우수함을 확인한 결과입니다. 

뉴지랩파마 관계자는 “탈레트렉티닙은 전임상과 임상 1상에서 암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관해 1건과 혈뇌장벽(BBB)을 통과해 전이된 뇌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며 “중국 임상은 중간 결과에서 이미 유효성 데이터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임상 결과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이번 중국 임상 2상 중간 결과는 국내 임상 2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케 한다”며 “중국의 임상시험 자료들을 토대로 탈레트렉티닙의 국내 임상 2상이 신속하게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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