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10명 가운데 8명은 공공체육시설 운영재개 환영
안산시민 10명 가운데 8명은 공공체육시설 운영재개 환영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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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소통방’설문 결과… 51%는 위드코로나 정책에 적절한 시행이다.
윤화섭 시장 “코로나19 방역·시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겠다”
윤화섭 시장 “코로나19 방역·시민 건강, 두 마리 토끼 잡겠다”

[안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안산시는 온라인 설문 웹사이트 '생생소통방'을 통해 이달 14일~17일 공공체육시설 운영재개에 따른 시민의견을 물은 결과 안산시민 10명 가운데 8명은 환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달 9일부터 시민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위해 실내외 체육시설 115개소를 단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7월28일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한지 2개월여 만이다. 

전체 응답자 496명 가운데 78%(385명)가 시의 공공체육시설 개방 방침이 적절했다고 답했다. 반대로 부적절했다는 응답은 17%(85명)에 그쳤다.

체육시설 개방에 긍정적인 시민 가운데 51%(198명·중복 선택)는 그 이유로 '정부의 위드 코로나19 정책에 발맞춘 적절한 시행'이라고 답했다. 

또 '시민의 체육·문화 활동(동호회 등) 자유 보장'(38%·147명), '시민 건강관리를 위한 조치'(13%·49명), '시설 미개방에 따른 불만 민원 대처'(2%·6명)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대로 시설 개방이 부적절하다고 답한 시민들은 돌파감염(무증상감염) 우려(84%·71명·중복 선택)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주변 지자체 등과 개방 시기 조율(55%·47명), 치료제 개발까지 미개방(12%·10명) 등의 의견을 냈다.

이런 우려가 반영된 듯, 전체 응답자의 67%(332명)는 시설 개방 시 가장 고려할 사항으로 '방역수칙 안내 및 준수(소독·마스크 착용) 철저'를 꼽았다. 

시설 이용자에 대해서는 전체의 64%(316명)가 백신 2차 접종자로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고, 접종 여부 관계없이 누구나가 26%(131명), 1차 접종자 이상은 9.9%(49명)였다. 

부분개방 중인 수영장을 놓고는 두 시간씩 부분 개방(40%·197명), 감염 위험에 따른 미개방(34%·167명), 전면 개방(24%·118명) 등의 의견이 고르게 나왔다.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시설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건강한 일상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시설 방역과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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