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국내 최초 '화이자' 동일 기전의 먹는 코로나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성공
크리스탈지노믹스, 국내 최초 '화이자' 동일 기전의 먹는 코로나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성공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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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가 규명한 질환표적단백질과 신약후보 복합체구조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규명한 질환표적단백질과 신약후보 복합체구조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가 국내 최초로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와 동일한 기전인 ‘3CL 프로테아제 억제제’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제이앤씨사이언스(대표 최종류)와 각각 보유한 질환표적단백질의 3차원 구조 분석 기술과 의약화학 기술을 통한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화이자 코로나치료제와 동일한 바이러스 증식의 필수 단백질인 ‘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하는 신약후보 물질을 발굴해 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질환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 분석 기술, 신약 비임상/임상 개발 노하우와 제이앤씨사이언스의 의약화학, 제품공정개발(CMC) 기술을 하나로 묶어 코로나 치료제 연구개발에 시너지를 창출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회사는 표적단백질 ‘3CL프로테아제’는 타미플루와 같이 초기 감염 시 투약해 완치할 수 있고, 돌파감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굴된 후보물질은 화학구조의 특이성으로 국제 특허도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제이앤씨사이언스 최종류 대표는 “감염, 염증, 폐섬유화 단계로 이어지는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은 주기적인 백신 접종과 초기 감염단계에서 바이러스 증식을 막는 강력한 치료제 사용으로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면서 “또한 수많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서 동종 또는 이종 표적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다수의 치료제가 개발되어 이들 치료제 간의 다양한 칵테일 요법이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도 극복할 수 있는 길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제이앤씨사이언스와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치료제로 미국 화이자에 이어 패스트팔로워(fast follower)로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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