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코로나19 백신 'GX-19N' 부스터샷에 중화항체 76배 증가 확인 ... '탁월한 안전성 평가'
제넥신, 코로나19 백신 'GX-19N' 부스터샷에 중화항체 76배 증가 확인 ... '탁월한 안전성 평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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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대표 우정원)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개발하고 있는 'GX-19N'이 부스터샷으로 사용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중화항체 및 T세포 증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변이체에 대한 대응 또한 가능한 것으로 동물 실험을 통해서 확인했으며 이는 바이오아카이브에 논문으로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제넥신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사백신 접종 4주 뒤, 부스터 샷으로 사백신과 GX-19N을 각각 접종하고, 서로 다른 부스터 백신 접종에 따라 유도되는 RBD(Receptor Binding Domain, 수용체 결합 영역) 결합 항체 및 중화 항체 반응과 항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T세포 수치를 비교 분석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스팅 효과가 확인됐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사백신을 부스터로 접종했을 때 결합 항체는 1.7배 증가했으나, GX-19N을 부스터로 접종한 경우 181배 증가했고, 특히 중화 항체는 GX-19N을 부스터로 접종한 실험군에서 사백신 부스터 접종군 대비 76배까지 높게 나타났으며, T세포 반응 또한 GX-19N 부스터 샷을 접종한 실험군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주목해야할 점은, 변이체에 대한 중화능도 직접 실험을 통해 확인했으며 사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접종한 실험군 대비 GX-19N을 부스터 샷으로 접종한 실험군에서 우한 스트레인의 중화 항체는 76배 높게 나타났고, 남아공발 베타 변이와 인도발 델타 변이의 중화 항체는 각각 54배, 76배 높게 나타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회사는 부스터로 사용되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여부에 상관없이 동등한 수준의 중화 항체를 유도할 수 있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회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백신 플랫폼의 부스터 샷으로 효능이 확인되면, 아데노바이러스 및 mRNA 등 기타 백신 플랫폼에도 매우 안전한 부스터 샷으로 충분히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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