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시장 본격 진출 ... ‘티지페논‘ 임상 개시
대원제약,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시장 본격 진출 ... ‘티지페논‘ 임상 개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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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지페논 제품 사진
▲티지페논 제품 사진

대원제약(대표 백승호·백승열)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티지페논정(페노피브레이트콜린)‘의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환자 중 입원을 했거나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티지페논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연구이며 내년 2월 임상 시험을 시작해 6월에 모집 완료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은 작년 7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한다는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 생명공학센터와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의 발표로 주목 받기 시작했으며, 올해 8월에는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19 감염을 최대 70%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 버밍엄 대학과 킬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 연구소,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발표된 바 있습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 맞춰, 복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우수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임상 2상 시험을 계획했다“며, “국내 기술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해 코로나19 극복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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