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98년부터, 20년 넘게 로봇 산업 외길을 걸어 온 기업이 있습니다. '휴림 로봇'입니다. 다양한 산업용 로봇 제품군을 보유한 휴림로봇은 특히 로봇 분야 상장 1호 기업으로서 많은 로봇인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한데요.  

이런 휴림 로봇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20년 베테랑 로봇 전문가인 김봉관 대표가 새로운 선장으로 취임한건 데요. 앞으로의 포부가 큽니다. 김효선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로봇 연구원에서 영업, 생산, 기획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20년간 오롯이 로봇 산업에만 매진해 온 '김봉관 대표' . 김 대표는 로봇의 '확장성'을 강조하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휴림로봇을 최정상의 로봇회사로 이끌겠다는 각오인데요. 김봉관 대표의 비전, 함께 들어보시죠.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
"안녕하십니까 휴림로봇 대표이사 김봉관입니다. 20년 동안 우리 휴림로봇 임직원 여러분이 피와 땀으로 일궈놓은 자리이기에 사실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취임 소감?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
"연구원으로 처음 시작을 해서 사실 영업, 생산, 기획 등 로봇사업 경영 전반에 주요 보직들을 제가 두루 거쳤습니다. 휴림로봇은 우리 로봇산업에 선두에 있는 가장 역량있는 최고의 로봇 전문기업이었기 때문에 정말 선망의 대상이자, 동경의 대상이었고요. 휴림로봇은 폭발직전의 활화산처럼 가능성과 희망이 있는 그런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휴림로봇 어떤곳?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
"큰 경쟁력은 20년의 업력에서 말해주는 경험과, 노하우라고 할 수 있죠. 지금은 여러 가지 팬데믹이나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아마 우리 휴림로봇이 조금 더 발전하지 않을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어떤 계획 갖고 있나?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
"휴림로봇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두 가지 정도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재화를 통해서 우리 기반 역량을 강화하는 부분이 첫 번째가 되겠고요. 두 번째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발굴을 해서 발전할 수 있는 두 가지 목표를 지금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저희가 '테미' 뿐 만 아니라 서비스용 로봇쪽에 'TETRA-DS 5'같은 물류용 로봇을 개발을 완료해서 아마 올해 말, 내년 초면 본격적으로 드라이브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TETRA-DS 5같은 경우는 공간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을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그런 로봇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실내에서 저희가 활용할 수 있는 로봇도 개발하고 있지만 최근에 배달로봇도 개발을 해서 내년 초에는 곧 선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Q. 앞으로 로봇시장은?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
"저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로봇사업에 시장에 성장성도 중요하지만 확장성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로봇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자율주행자동차나 전기자동차도 로봇이라고 할 수 있어요. 타 산업군들 리테일쪽 요즘.. 카페 로봇이라든지 요리해주는 로봇이라든지 이런 로봇들이 많이 나오면서 단순히 이제 로봇은 하나의 시장이 아니라 트렌드화 될 것이다. 그 시장은 정말 무궁무진할 것이다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Q. 향후 계획? 
[김봉관/ 휴림로봇 대표]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고 호랑이 눈처럼 지금의 시장들과 상황을 아주 날카롭게 바라보고, ‘소처럼 우직하게 걸어가자’라는 신념으로 회사를 최정상의 로봇회사로 만들기 위해서 저뿐만 아니라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이 다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

김효선 기자 hs0707@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