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항암 현신신약 개발 '가속화' ... "기술수출 및 상용화 예정"
한미약품, 항암 현신신약 개발 '가속화' ... "기술수출 및 상용화 예정"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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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T3억제제, 재발 및 불응성 환자 다수에서 완전관해 확인…기술수출로 이어져
-’포지오티닙’ 연내 FDA 허가신청…바이오신약 ‘롤론티스’ 한국에서 첫 출시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한미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항암 혁신신약이 상용화를 위해 개발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최근 희귀질환 분야 미국 혁신기업 앱토즈가 한미약품 FLT3억제제를 전격 도입해 개발에 나섰고, 제넨텍, 스펙트럼 등 항암 분야 글로벌 R&D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가장 빠른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임상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앱토즈는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되는 제63회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재발 또는 불응성 FLT3 AML환자에서의 FLT3억제제(HM43239) 단일투여요법에 대한 임상을 구연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한 회사는 제넨텍에 라이선스 아웃된 벨바라페닙이 현재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알렸습니다. 

제넨텍은 한미약품 및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와 진행한 벨바라페닙 임상 및 전임상 연구를 세계적 권위의 네이처지 올해 6월호에 게재하며 국제적 관심을 끌었으며, 기존 승인된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입증, NRAS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는 지난 1일 한국에서 첫 발매돼 이목을 끌고 있으며, 내년 중 미국 FDA 허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 권세창 대표는 “한미가 개발한 우수한 항암신약들의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을 파트너사들과 함께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치료제가 없거나 난치성으로 완치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이 신약들이 도움될 수 있도록 상용화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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