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대표 우정원)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Nasdaq:IMAB)이 점프캔 파마슈티칼(SHA: 600566)과 상업화를 위한 계약을 11일 체결했습니다.
GX-H9(eftansomatropin alfa)은 한독(회장 김영진)과 제넥신이 공동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제제로, 지난 2015년 아이맵에 기술 이전해 현재 중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이뤄진 가장 큰 계약 중 하나입니다. 아이맵은 계약금(업프론트) 224백만 위안(한화 약 415억원)과 함께 향후 제품 개발이나 등록, 매출 발생 등에 따라 총 20억 위안(한화 약 3,700억원)을 점프캔으로부터 받게 되며 상업화를 통해 매출이 이루어질 경우 양사가 50:50으로 이익을 나눌 예정입니다.
또한 제넥신과 한독은 이번 계약에 따른 계약금 수취 등은 없지만, 향후 중국내 빠르게 상업화될 경우 최대 두 자리수 로열티에 상응하는 세일즈 마일스톤을 받게 됩니다.
한편,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기술인 hyFc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GX-H9은 매일 투여해야하는 기존 성장호르몬과 달리 주 1회 또는 2주 1회 투여하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으로 앞서 진행된 임상 1상과 2상에서 주 1회 혹은 2주 1회 투여로도 높은 성장률을 보여 매일 주사하는 제품인 지노트로핀(Genotropin)과 대비하여 우수한 키 성장 결과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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