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3분기 매출 264억원 기록 ... "의약품∙의료기기 해외사업 ‘성장 회복’ 전망"
휴메딕스, 3분기 매출 264억원 기록 ... "의약품∙의료기기 해외사업 ‘성장 회복’ 전망"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229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해 각 32%, 4% 성장했습니다. 

휴메딕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배경으로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푸트니크V 백신 CMO 사업 참여와 점안제 CMO 사업을 위한 제2공장의 시설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신규 인력 채용,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R&D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됐으며 감가상각비, 제세금 등 29억원의 비용을 제외한 EBITDA(상각전영업이익) 기준으로는 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휴메딕스는 에스테틱과 점안제 사업이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영업마케팅 활동이 재개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등 에스테틱 사업에서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고, 일회용 점안제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한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자회사 휴온스메디컬(대표 이승용)은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한 매출 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마이너스 성장 원인에 대해 의료기기 사업 집중을 위해 종료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매출 감소분이 일시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진단키트 실적 제외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휴온스메디컬은 해외 에스테틱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4분기부터 더마샤인 시리즈, 더마아크네를 주축으로 신시장 개척과 신규 파트너십 체결에 힘을 쏟고, 입소문을 타고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질 소프와 퓨라셀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입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3분기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비용 증가와 자회사 사업 변화 등으로 수익구조에 변화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제품 개발, 영업, 유통 등 사업 전반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4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