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베스코자산운용, 설립 1년만에 1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 조성
지베스코자산운용, 설립 1년만에 1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 조성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17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지베스코 기회추구전문투자사모부동산 1호’ 약정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의 자회사 지베스코자산운용(이하 지베스코)이 1000억원의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블라인드펀드는 투자 대상을 미리 정하지 않고 자금을 조성하는 펀드로 1000억원 중 800억원을 외부 기관투자자로부터 유치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특히, 재무적투투자로 군인공제회가 가장 큰 규모인 400억원을 투자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총 1000억원 규모로 차등형 구조로 이뤄져 있다. 1종 수익증권은 군인공제회 400억원 포함 재무적투자자(FI)가 700억원을 투자합니다. 2종 수익증권은 전략적투자자(SI)가 300억원을 출자하는 방식이며, GS건설 30억원, 자이에스앤디 170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00억원을 출자합니다. 

지베스코는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지역 거점 도시의 핵심 위치에 주거∙건축 개발 프로젝트에 나설 예정으로 단순 출자자가 아닌 디벨로퍼로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GS건설의 상품기획, 시공, 사업관리 역량을 접목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허윤홍 대표는 “펀드 운용을 맡게 될 지베스코가 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한 GS건설과 자이에스앤디, 금융자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참여로 디벨로퍼로서 안정적으로 부동산개발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좋은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기관투자자를 유치해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